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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8 19:21 Mac Life

한국시간으로 2010년 6월 8일 새벽 2시. 트위터의 타임라인은 조용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각자 나름의 라이브 트위팅/블로깅을 통해서 WWDC 2010에서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생중계하고 있었습니다.

기즈모도가 WWDC 2010에 출입을 허가받지 못한 상태에서 gdgt과 edgadget를 통해서 WWDC 2010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WWDC 2010 관전 포인트에서 포스팅한 것과 큰 틀의 차이는 없습니다만, 사진과 함께 되집어 보는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수척해진 잡스의 등장! 언제나 그렇듯이 큰 박수와 갈채가 쏟아집니다. 57 개국에서 온 5200명의 참가자. 8일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집중된 이번 WWDC에서 과연 잡스가 어떤 매직(Magic)을 부려서 우리를 기쁘게 할지 기대가 됩니다.

 


항상 그렇듯이 sales를 정리하고 넘어가는 잡스. 단연 아이패드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습니다. “incredible success”라고 감격적으로 아이패드의 성공을 화두로 던집니다. 그리고는 아래와 같이 자신에게 온 하나의 이메일을 소개하는 위트를 보여줍니다.



“카페에 아이패드를 가지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게 관심있는 여자가 나타났습니다. 정말 마술같은 기기라고 부를만합니다.” 라고 어느 아이패드 사용자가 잡스에게 감사(?)의 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정말 누구도 이와 같은 성공을 장답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새로운 ‘생리대’냐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기 좋게 비관적이던 사람들에게 한 방 먹였습니다.



출시 이후에 200만대나 팔았으며 이것은 3초에 한 대를 판 꼴입니다. 정말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도 현재 아이패드를 사고 싶어서 안달이 났는데. 어서 우리나라도 출시를 했으면 좋겠네요. (KT가 조금더 힘을 내준다면 ^-^;)

19개의 나라에서 팔렸으며 App의 경우 아이패드를 위한 네이티브 앱이 총 8500개나 된다고 합니다. 단 시간에 이렇게 만은 앱이 나올 수 있었다니, 애플의 아이폰 플랫폼이 얼마나 잘 정착하였으며, 앞으로 그 위세가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총 3천500만개의 아이패드 앱이 팔렸다고 합니다. 하나의 아이패드당 17개의 앱을 다운로드한 샘입니다. 아이패드를 위한 네이티브 앱이 아이폰에 비해서 고가임을 고려하면 애플의 고객의 충성도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The Elements”라는 앱은 화학의 원소와 관련된 앱입니다. Wolfram Associates의 관계자는 첫 날 아이패드를 위한 “The Elements”를 팔아서 얻은 수익이 구글 ads를 통해 지난 5년간 얻은 수익보다 크다고 말했다고 잡스가 소개합니다. (잡스의 위트는 나날이 일취월장 ^^ ) 정말 아이패드는 날개돋힌 듯이 팔려나갔습니다.

아이패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iBooks입니다. 이 역시 eBook 시장에서 발휘하는 위력이 대단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첫 65일 동안 500만 카피가 팔렸으며 이는 전체 eBook 시장의 market share의 22%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65일! 65일! 단 65일 만에 전체 eBook 시간의 1/4을 먹어치워 버렸습니다. 정말 remarkable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에서 출시하려고 준비중인 갤럭시 패드(가칭)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이패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eBook을 내장하는 것 뿐만 아니라 어떻게 market을 형성하고 이를 lead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바로 iBooks에서 PDF파일을 볼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PDF 뷰어들의 생명이 위태위태하군요. 성능은 말할 필요 없고, 미려한 UI를 통해서 제공되는 PDF 뷰어 기능을 대치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

아이패드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다음에 App Store로 넘어가려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잡스는 두 가지 플랫폼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바로 얼마전까지, 아니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HTML5입니다.



잡스는 현재 HTML5와 App Store라는 두 가지 플랫폼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그리고 HTML5는 완전히 열려있고 통제되지 않은 플랫폼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왜 App Store와 비교할까요? 지금까지 Flash에 대해서 매우 배타적인 애플을 비난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App Store를 보호하기 위해 Flash를 배제해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잡스의 이런 발언은 Flash를 App Store를 지키기 위해서 배제한 것이 아니라 홈페이지에 언급한 것 처럼 Flash가 가진 여러가지 취약한 점 때문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App Store는 22만 5천개의 앱을 가진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한 앱 커뮤니티라고 소개합니다. 정말 "지구상”에서라는 말을 좋아하는 잡스. 하지만 부정할 수 없습니다.

잡스는 곧 App Store의 승인과정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아마 최근에 여러가지로 말이 많아서 인지 승인과정을 설명함으로써 애플이 너무 많은 통제를 한다는 의견에 변호를 하려 한 것 같습니다.

 


매주 만5천개의 앱이 제출(submit)된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30개의 언어로 되어 있는 앱이 매우 만5천개씩 쏟아져 나온다면 이를 일일히 심사해서 승인하는 것은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즉 95%의 앱이 일주일이면 승인(approved)이 난다고 합니다. 많은 앱이 승인과정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95%의 앱이 통과된다는 것은 꾀 놀라운 일입니다. 잡스는 심사 기준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크게 3가지 이유로 앱의 승인을 거절하는데, 먼저 첫 번째로 개발자가 알려준대로 동작을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아마 동작을 속여서 팔려고 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죠. 30개의 언어로 되어 있는 앱을 처리한다는 것을 보면 더이상 비영어권에서의 앱으로 fake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두 번째는 비공개 API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JB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앱이 충돌해서 다운되는 경우입니다. 이는 개발자가 먼저 검증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일단 App Store에 올라갔을 때에는 소비자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므로 당연히 승인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위의 세 가지 경우가 아니라면 앱의 승인을 거절당해야 할 이유는 없겠죠? ^^;

그리고 잡스는 eBay, Netflix 그리고 Zynga와 같은 회사에서의 success story와 앞으로 출시될 앱의 소개를 합니다. Farmville는 미국에서 꾀나 인기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Facebook과 연동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그대로 아이폰에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참관인이 좋아하네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App Store를 통해서 다운로드한 앱의 수를 말해 줍니다. 무려 50억 다운로드! 이와같이 빠른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상이나 했습니까? 50억 다운로드라는 것을 정말 괄목할 만한 성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얻은 수익의 70%를 개발자에게 돌려주는 App Store의 시스템. 과연 개발자들에게 얼마의 수익을 배분했을까요? 놀라지 마십시오.



무려 10억불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1조원의 수익이 개발자들에게로 배분된 것입니다. OMG! 정말 대단합니다. 이와 같이 매력적인 시장이 또 있을까요? 저 수표를 보십시오! 환상적입니다. SDK만 있으면 누구나 앱을 개발할 수 있으며 연 99$이면 App Store에서 자신이 개발한 앱을 팔 수 있습니다. 가격도 스스로 정하고, 판매되는 통계를 통해서 자신이 스스로 판매량을 컨트롤 할 수 있는 App Store. 저도 현재 개발자 프로그램에 가입해서 열심히 공부중에 있습니다. :)

 

일단 Part I은 여기까지 포스팅합니다. Part II는 새로운 아이폰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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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a_D